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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Trend 보고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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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이메일 admin@domain.com 작성일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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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Trend Review 요약 보고서
기후리스크가 글로벌 은행권의 부동산 익스포저에 미치는 영향
(2025년 9월, BS미래전략연구원)
                                                                                      작성자 : 조고은 박사
1. 개요

최근 폭염·폭우·홍수·가뭄·산불 등 극단적·만성적 기후 이벤트가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과 금융권에 실질적 충격이 나타나고 있다. 기온 1℃ 상승 시 기록적 강수량이 14% 증가하는 등 기후리스크는 더 이상 미래의 잠재적 위험이 아니라 현실화된 금융 리스크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은행권의 부동산 대출·투자자산·보험비용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며 전사적 리스크 관리 구조의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2. 기후 이벤트 증가와 위험 현실화

폭염: 미국 137년 만의 6월 최고 기온, 유럽 폭염으로 단기간 2,300명 사망

폭우/홍수: 미국 텍사스 135명 사망, 호주·남미 전역에서 홍수 피해

가뭄: 미국·유럽·영국에서 역사적 수준의 극심한 가뭄

산불: 미국·캐나다·유럽 전역에서 대규모 산불 빈발
→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조건이 구조적으로 강화되며 부동산 실물자산에 직접적 손상 발생 가능성이 상시화됨.

3. 부동산 금융(Real Estate Finance)의 취약성

기후리스크는 은행권의 부동산 익스포저에 대해 신용·시장·보험 리스크를 동시다발적으로 확대시키는 경향이 있다.

(1) 신용리스크 확대

부동산 자산가치 하락 → 담보 가치 약화 → NPL 상승

필리핀 태풍 ‘욜란다’ 이후 NPL 비율 +1.5%p 증가

미국 연준 연구: 허리케인 피해 시 상업용부동산 대출 부도율(PD) +40bp, 2032년까지 추가 +100bp 상승 전망

(2) 시장리스크 심화

부동산 기반 유동화증권(MBS, CMBS)의 가치 변동성이 급증하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손실 위험 증가.

(3) 보험리스크 확대

기후재난 피해 증가 및 보험사의 위험지역 철수 → 보험료 급등 → 주택·상업용 부동산 유지비 상승 → 대출 수요 감소 및 부동산 가치 하락

10억 달러 이상 규모 재난 피해: 1980년대 대비 5.5배 증가

미국·유럽의 기후리스크 관련 보험청구액: 2025년 상반기 100조 원 돌파(사상 최대)

연준: “향후 10~15년 내 모기지 취급 불가 지역 등장” 경고

4. 글로벌 은행권의 대응 방향

기후리스크는 단순한 ESG 요소가 아니라 전사적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의 핵심 변수로 간주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여신 심사, 담보평가, 산업위험 등급, 포트폴리오 리스크관리 전반에 기후요인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KB국민은행: 산업위험등급 환경 가감점 신설, 기업여신업무·산업리스크관리지침에 기후요소 반영

ING(네덜란드): 담보 가치 평가, 신용거래 승인 여부에 기후리스크를 정량·정성적으로 반영

5. 시사점

부동산 익스포저가 큰 은행·저축은행은 기후리스크를 핵심 관리 변수로 전환해야 함

담보가치 산정, DSR·LTV, 기업여신 심사모형에 ‘기후 취약도’ 항목 추가 검토 필요

중·장기적으로 보험료 상승 및 위험지역 보험공백 확대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재구축 필수

지방은행·저축은행은 지역별 기후취약도(홍수, 해수면 상승 등)를 반영한 지역 기반 리스크 지도(Risk Map) 활용 필요

기후리스크는 투자/대출 기피요인이 아니라 전략적 리스크 조정 및 새로운 시장기회 발굴 요소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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